경제·금융 정책

관세청, 중기 위한 간편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

관세청은 인력·정보 부족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판정과 서류발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부터 '간편 발급 표준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간편 발급 FTA-PASS는 원산지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자료만 입력하면 수출품의 원산지판정과 증명서 발급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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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나 FTA-PASS 홈페이지(http://www.ftapass.or.kr)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FTA-PASS도 제공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FTA-PASS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했으나 연간 10회 이내 수출하는 중소업체는 별도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사려면 1,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5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1만 곳 중 10%만 이 시스템을 사용해도 2,000억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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