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시민들의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하고 있는 소한(小寒) 한파가 이번 주말이 지나서야 수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철원은 영하 19.1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 5일에 이어 강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소한 한파가 6일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인 7일에도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8일에는 영하 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또 7일까지 제주 산간지역에 최고 15㎝,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3∼10㎝,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8일 오전까지 계속된 후 오후를 고비로 점차 풀려 다음주 초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