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부평공장 7일부터 재가동

대우자동차는 당초 예정대로 7일부터 부평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이는 공장 가동 중단이후 재고가 1만3,000대에서 9,000대로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적정 재고량인 7,000대 보다 많기는 하지만 이는 지난달 대미 수출분의 선적이 일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물량확보를 위해 7일부터 공장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재고 감축을 통해 845억원의 자금수지를 개선한다는 목표에 따라 부평의 승용1공장은 지난달 12일부터, 2공장은 15일부터 문을 닫았다. 또 부평공장 생산직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부분파업을 간헐적으로 계속했던 군산(레조ㆍ누비라), 창원(마티즈) 공장도 5일 정상가동됐다. 한편 민주노총은 7일 낮 12시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대우차 노조도 정리해고자 등이 공장으로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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