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Long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지적했다.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기업들의 잔치(binge)는 끝났다"며 "과거 1990년대 기술 기업이 호황일 당시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기업들이 별다른 염려 없이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고 이 같은 주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소비 지출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가구점(내구재)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보석상점(사치재)의 매출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버핏은 미국이 과거 20년 동안 누렸던 것과 같은 주식시장의 호황은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