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유로권 12개국에서 유로화만 쓸 수 있다. 올 1월 1일부터 유로화와 혼용되던 12개 각국의 기존 통화는 2월 28일 자정을 기해 법정 통화로서 효력이 상실돼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
기존 통화를 갖고 있는 사람은 환전소나 일반상점에서 유로화로 환전할 수 없기 때문에 각국 은행을 통해 환전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외환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들이 이 달부터 해당 국가로의 추심을 통해 12개국 통화를 환전해 준다. 단 시간이 최소 1주일에서 최고 1개월 가량 걸리고 원화 환전액의 1.5~3%를 추심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
정구영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