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獨서 재활 이동국 "토고·스위스 꺾을 것"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꿈을 접은 이동국(27ㆍ포항)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이 유럽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4년 전처럼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술 후 독일에서 재활중인 이동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한국이 토고와 스위스는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의 이 같은 자신감은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험이 국내파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나왔다. 이동국은 “해외파의 합류가 팀 전체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유럽 리그에서의 경험이 국내파의 기술에 더해져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며 한국의 독일월드컵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2006독일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위한 소집훈련에 들어갔다. 스위스의 호반도시 베기스에 훈련캠프를 차린 브라질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근 병원에서 선수들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한 뒤 24일부터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나선다. 이번 소집훈련에는 카푸, 디다, 카카(이상 AC밀란),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등 5명이 가장 먼저 도착했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축구팬들의 환호 속에 훈련캠프에 속속 도착했다. 브라질은 오는 31일 스위스의 프로팀 FC루체른을 상대로 첫 연습경기를 치른 뒤6월 5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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