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도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콜금리를 연 4.25%에서 연 4.0%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보험사들은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다.
대한생명은 주력상품인 `프리론 담보대출` 금리를 연 6.54%에서 6.35%로 0.19%포인트 인하했다. 이 상품은 아파트와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감정평가액의 60%이내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도 `찬스아파트 대출` 금리를 6.71%에서 6.55%로 0.16%포인트 인하했고 삼성생명은 ` CD(양도성 예금증서)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6.45%에서 6.29%로 0.16%포인트 내렸다.
LG화재는 현재로서는 연 6.5%의 `LG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향후 은행권 금리의 추이에 따라 인하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분기마다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를 조정하고 있는 현대해상도 국공채금리의 상황을 봐가면서 다음달초께 인하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른 생보사와 손보사들도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