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소니등 터치스크린·투명 보드 채용한 제품 선봬
| HP 터치스마트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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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바이오 type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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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PC의 디자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 소니 등 PC업체들은 올들어 터치스크린이나 투명 보드 등을 채택한 새로운 형태의 데스크톱PC를 내놓고 디자인 경쟁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의 PC업체인 HP는 25일 세계 최초의 터치스크린 데스크톱 PC ‘HP 터치스마트 PC’를 공개했다. HP 터치스마트 PC는 음악, 영화 등을 가벼운 터치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니터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이를 인식해 저장한다.
운영체제(OS)로 ‘윈도비스타 홈 프리미엄 에디션’을 탑재했고, 19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이기 때문에 마우스는 사실상 필요 없고, 키보드 등 주변기기는 모두 무선으로 연결된다. HP는 상반기 중 이 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니 코리아도 이날 ‘플로팅 디자인’과 ‘투명 보드’를 특징으로 내세운 데스크톱 PC ‘바이오 type L’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크린 뒷면에 배치한 투명 보드에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등 모든 PC의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접이식 키보드, 터치패드, 무선 랜 등을 탑재해 다른 주변기기가 필요 없고, 본체 하나로 모든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PC업계 관계자는 “데스크톱PC의 디자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데스크톱PC를 거실에 두는 추세가 굳어지면서 PC에 하이파이 오디오, 타이머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