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與 "아시아나파업 수습위해 적절조치"

열린우리당은 26일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과 관련, 파업을 수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이제는 정부가 파업을 수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단계가 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토한 `적절조치'는 노사간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노력, 긴급조정권 발동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항공운수사업의 필수공익사업장 지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부가 직권중재를 통해 파업사태에 개입할 수 있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에 대해선 고위정책회의 논의과정에서신중론이 제기돼, 추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원내부대표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오늘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되지는 않았다"며 "파업해결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