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은행 무역금융 취급액 작년 21% 늘어

지난해 수출입 증가로 국내 은행의 무역금융 취급잔액이 늘어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내국수입 유전스 잔액은 240억1,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21.5% 늘어난 42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내 은행의 매입외환 잔액도 지난해 말 현재 21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15억6,000만달러(7.8%) 증가했다. 내국수입 유전스는 외국 수출업자가 발행한 수출환어음을 외국환은행이 인수ㆍ매입함으로써 국내 수입업자에 신용을 공여하는 것으로 외환유동성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무역금융의 확대가 이어지겠지만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로 외화유동성이 호조를 띠게 되면 기업의 무역금융 수요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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