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푸르미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임대

이성근 대표


푸르미(대표 이성근)는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정수기처럼 임대(렌탈)해주는 사업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정이나 업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을 위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처리기 구입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보조해 준다. 우리나라는 이 정도의 정부 지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70만~90만원이나 하는 처리기를 구입하기란 부담스럽기만 했다. 그러나 푸르미가 월 2만원 대의 임대비용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임대사업에 뛰어듦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 24개월간 사용하면 소유권을 이전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매력적이다. 푸르미가 임대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음식물 건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을 탑재, 자동절전ㆍ자기방어ㆍ강제배기ㆍ초저소음 기능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 기능 덕분에 초보자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성근 대표는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영업망을 기반으로 음식물처리기 임대 시장을 초기에 선점, 웰빙산업에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초부터 젖은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해 300억원 대에 그쳤던 시장 규모가 올해 1,000억원, 오는 2007년 5,000억원 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0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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