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가 9일 업계 최초로 중국 지역에 탄소 배출 0%의 순수 전기차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중국의 대표 자동차 제조회사인 동펑모토(Dongfeng Motor Co., Ltd.)와 합작, 세달 간의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해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고 TNT는 설명했다.
TNT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전기차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리튬 배터리 탑재 차량으로 운행 중 배터리 소모량을 기록하는 최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배송루트 최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 배터리 완전 충전은 두 시간 반, 단거리 운행에 필요한 급속 충전의 경우 1시간 미만이면 충분해 배송속도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TNT 중국의 전기차 도입은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전기차가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