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2000 토요문화광장」을 오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국립극장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다.남산의 자연녹지를 배경으로 음악과 춤, 시 등 다채로운 장르를 감상하며 한 주의 피로를 녹일수 있다는 점이 「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의 매력. 지난 93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국내 100여개 공연예술 단체와 시인, 연극인, 무용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5월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 공연(6일)을 시작으로 「두드락의 새천년 타악 콘서트」(13일), 「류복성과 함께 하는 재즈 콘서트」(20일), 「국립무용단의 청소년을 위한 시와 춤, 이야기무대」(27일)가 차례로 펼쳐진다.
6월에는 노래꾼 김용우와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가 함께 하는 「김용우와 아카펠라」(3일), 「미8군 군악대의 팝 콘서트」(10일), 「전미례 재즈발레단-플라멩고의 밤」(17일), 그리고 국립창극단과 국악관현악단의 「해학과 현대의 국악한마당」(24일)이 예정돼 있다. (02)2274-3507∼8.
입력시간 2000/05/01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