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내달 12일부터 가을세일

대형 백화점들이 내달 12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이에 앞서 백화점들은 추석 연후 직후인 내달 4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들은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하며 이에 앞서 4일부터 11일까지 일제히 브랜드 세일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가을 세일은 지난 여름과 달리 세일기간이 다시 열흘로 줄어들었으며 세일시점도 같은 날짜로 잡혀있다. 특히 추석 직후인 시점이라 업체들의 세일 참여도가 85%선으로 예년보다 다소 떨어지고 겨울 의류가 집중적으로 팔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백화점의 경우 남성의류와 가정용품, 아동복, 잡화 등의 세일 참여율은 비교적 높아 신상품을 20~30%씩 할인 판매하지만 여성의류는 상대적으로 참여도가 저조한 편이다. 이밖에 수도권 및 지방 백화점들은 내달 5일부터 17~20일간의 일정으로 정기세일에 들어가며 일부에서는 이번 주 들어 브랜드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추석 때 팔려나간 상품권이 세일기간에 집중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년보다 세일시점도 늦춰져 코트ㆍ니트웨어 등 겨울 신상품 판매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 중 테마행사, 인기 브랜드의 단독행사,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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