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소프트가 경쟁사인 JD에드워즈의 지분 88%를 획득하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피플소프트는 직원 1만3,000명, 연간 매출액 28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이 됐으며,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한 방어책도 마련하게 됐다.
크레그 콘베이 피플소프트의 CEO는 “합병이 무사히 이뤄졌으며 JD에드워즈의 주주들 역시 이번 협상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오라클의 적대적인 인수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소프트는 JD에드워즈의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8월말까지 인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