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라다폰이 밀리언셀러(100만대 판매) 반열에 올라섰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프라다폰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프라다폰은 단순히 명품의 로고를 덧붙이는 방식의 기존 명품폰과는 달리 제품 기획,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을 LG전자와 프라다사가 긴밀히 협력해 정보기술(IT)과 패션업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G전자 휴대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고 터치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오는 4ㆍ4분기에 프라다폰의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프라다폰은 최고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명품 휴대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경쟁사와 차별화 된 ‘명품’, ‘첨단’ 휴대폰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