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회복의 길' 자신에게 맞는 길 잘 찾아야

`다양한 신용 회복의 길, 제대로 찾아 가세요.' 금융감독원은 16일 신용 회복 지원 제도의 혼란과 이용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각 금융기관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상당수의 신용불량자가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와 한마음금융㈜의 `배드뱅크(Bad Bank)', 법원에 신청하는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등 다양한 신용 회생 방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자신에게 맞는 신용 회복 지원 제도 찾기' 등 상세한 안내 자료를 각금융기관 창구에 비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으며 신용불량자에게 채무 상환 독촉장 등을 부칠 때에도 이러한 내용을 동봉하기로 했다. 신용불량자들이 빚진 액수, 연체 기간, 빚 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수, 수입 규모등에 따라 가장 적당한 신용 회복 지원 제도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배려에서다. 금감원은 또 금융기관별로 구성돼 있는 신용불량자 특별대책반이 영업점의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신용 회복 지원 제도의 주요 내용과 차이점을 일관성 있게 상담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결과를 매월 10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금융기관의 채권 추심 담당 직원들이 추심 대상자의 상환 능력을 참조해 적절한 신용 회복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을 시키도록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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