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내년부터 해상운송업에 대해 톤세제가 도입될 전망인 가운데 해운업계가 올해 소득부터 톤세제를 적용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만일 성사될 경우 한진해운[000700]이 올해부터 대폭 늘어나는 법인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매수'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또 톤세제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국적선 투자 활성화를 통한 해운업 발전이 기대되고 더불어 관련 산업 전체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수기 영향으로 10월 운임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며 2004년과 200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2.1배, 2.6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다고 동원증권은 말했다.
다만 11월 운임지수는 10월과 마찬가지로 작년동기대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