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5일 재개발 임대주택 2,100여세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재개발사업구역 내 세입자에게 공급하고 남은 세대이거나 퇴거 등으로 생겨난 빈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2,130세대 가운데 1,278세대(6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북한이탈 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소득평가액이 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자)등에게, 나머지 852세대(40%)는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할당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8월5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입주 때까지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세대주인 사람에게 부여된다. 65세 이상인 직계존속이나 장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가구주가 아니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평형은 12~15평 규모이며 임대보증금(평균 1,69만원)과 월 임대료(평균 13만4,000원)는 재개발 세입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임대기한은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최장 10년까지이며 신문공고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0월28일 발표되며 입주는 11∼12월이다. (02)3410-71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