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가 내년 1월부터 장거리 운항노선의 항공기에 좌석이 180도로 펼쳐지는 '풀 플랫 시트'를 추가 장착한다고 22일 밝혔다.
핀에어는 내년 가을까지 구형 항공기 3대를 제외한 모든 장거리 노선의 에어버스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 풀 플랫 시트를 장착할 계획이다. 180도로 완전히 눕혀지는 침대형 풀 플랫 시트는 세로 길이 200cm, 어깨 기준 가로 길이 58cm로 설계됐으며, 개인 독서등과 조절 가능한 머리 받침대,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옵션 등이 갖춰져 있다. 서울-헬싱키 구간을 운항중인 A330-300 항공기 비즈니스 석에는 이미 풀 플랫 시트가 장착돼있다.
안씨 코무라이넨 핀에어 부사장은 “이번 좌석 교체작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한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풀 플랫 시트는 서비스의 질을 중시하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