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분기 실적 모멘텀이 회복 중이기는 하나 강도가 약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009150)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 분기보다는 높지만 애초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출하량 감소에 따라 갤럭시S5 출시 전후로 형성됐던 기대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2% 감소한 7,700만 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주가의 반등은 스마트폰 비즈니스의 성장 확인이 선행된 후에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후속 모델들의 성공이 연속적으로 확인되어야 삼성전기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