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辛산자, CEO 2,000여명에 에너지 절약 협조 서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2,000여명에게 에너지절약을 호소하는 서신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고유가 1단계대책이 시행되던 지난달 29일 에너지를 많이 쓰는 2,050개 주요 업체의 CEO 앞으로 정부의 고유가정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신 장관은 서신에서 “물가안정과 국제수지흑자를 위해서는 에너지소비절약이 필요하다”면서 에너지효율기자재의 설치확대와 공정개선, 보일러점검, 사무기기 대기전력절약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나친 난방과 옥외조명 등 불요불급한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여 최근의 유가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장관은 특히 기업별로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실행계획을 세워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그 절감 결과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알려줄 것도 부탁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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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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