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는 3일 전국 각지의 유럽기업들이 지역 투자환경 비교 및 교류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역정보교환 프로그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의 유럽기업 경영자들이 해당지역에서 정례적으로 모여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내용이나 노사문제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주한 EU상의 관계자는 『외국기업들간의 정보 교류의 장은 서울등 대도시 위주로 마련돼 지방 소재 업체, 특히 제조업체들은 정보 획득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지방 소재 외국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EU 상의는 오는 8일 서울에서 첫 모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안산등 공단 지역과 외국기업들이 많은 경남등 전국 각 지역으로 모임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