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명동성당서 시사회 개최 外

■ 명동성당서 시사회 개최 권상우ㆍ하지원 주연의 영화 ‘신부수업’ 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영화사 기획시대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마련하는 이번 시사회에는 신부, 수녀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신부수업’은 신부(神父)가 되기 위해 수업중인 신학생 규식과 신부(新婦)가 되고 싶어하는 말괄량이 봉희가 서로를 통해 한층 성장해나간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사 측은 촬영 과정에서 출연 배우들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생 체험을 하는 등 천주교회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 ‘해리포터…’ 개봉 첫주 104만 동원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올해 국내에 개봉 된 외화 가운데 최고의 첫 주 흥행을 보였다. ‘해리 포터…’는 개봉 후 사흘간 전국에서 10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최고의 첫 주 성적을 기록한 영화는 올해 2월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로 개봉 첫 주말 나흘간 177만7,000명을 동원한 바 있다. 외화 중에서는 ‘스파이더맨’(5일간 101만명), ‘트로이3’(3일간 89만명)가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시리즈는 지난 1, 2편보다 좋은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해 향후 흥행이 지속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편은 개봉첫주에 전국 62만명이 관람했고 2편은 85만명을 동원했다. ■ 영진위, 여름방학 영상캠프 열어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8월 2~7일 영상체험교육센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영상캠프를 연다. 이 행사는 영화와 연기, 애니메이션 분야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놀이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기캠프, 중ㆍ고교생 대상의 영화캠프, 애니메이션캠프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캠프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fic.or.kr)참조. ■광주영화제, 김염 회고전 마련 9월 초 개막하는 제4회 광주 국제영화제에 30년대 상하이에서 활약했던 조선인 배우 김염(본명 김덕린, 1910-83)의 회고전이 특별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다. 서울 출신으로 두 살 때 중국으로 건너간 그는 활황을 누리던 1930년대 상하이에서 여배우 완령옥과 함께 톱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 암살사건을 다룬 ‘애국혼’(감독 정기택)이나 항일영화 ‘장공만리’(감독 손유) 등에 출연해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 열리는 ‘상하이의 조선인 배우-김염 회고전’에서는 ‘일전매’(1931년) ‘도화읍혈기'(1932년)’ ‘대로’(1935) 등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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