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카드사 회원모집 달라진다

사이버지점·유통업체 제휴 주력 LG캐피탈ㆍ삼성카드등 전문계 카드사들이 길거리 모집 위주의 회원확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거리발급이 전면금지 됨에 따라 전문계 카드사들은 회원모집을 위해 사이버지점 확대ㆍ대형 유통점과의 제휴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먼저 LG캐피탈은 각종 제휴를 통해 카드 발급 거점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인터넷 사이트에 사이버 지점을 확대, 온라인 모집을 강화키로 했다. 또 텔레마케팅ㆍ우편안내문 등을 통한 영업을 강화해 상품력과 서비스향상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 역시 틈새시장과 특화카드를 집중 공략, 신규회원을 확보하고 백화점ㆍ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가맹계약을 통한 회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신규회원 확보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 기존회원의 이탈방지를 위한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문계 카드사 관계자는 "영업점 수가 적은 전문계 카드사에게 거리 회원모집 금지조치는 사실상 손발을 묶는 일"이라며 "아직 금융당국의 해석이 나오지 않은 신용설계사를 통한 발급이라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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