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ㆍLA 다저스)가 또 승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시즌 4승에 머물러 있는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뉴욕의 쉐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3실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컨디션 난조로 투구수 118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삼진 6개를 뽑은 반면 사사구 2개를 허용했다. 방어율은 3.02에서 3.15로 높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2회말 2사 뒤 8번 레이 오도네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았기며 순식간에 3점을 허용하고 7회 지오바니 카라라에게 마운드를 넘겨줘 패전투수가 되는 듯 했으나 8회초 공격에서 팀이 5-3으로 역전시켜 패전투수를 면했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8회말 2점을 내준 뒤 9회말 다시 1점을 허용해 6-5로 재역전패 당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에 재도전한다.
최창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