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2일 연말 한국 증시의 강세를 예상하며 배당 유망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권했다.
임태섭 골드만삭스 전무는 이날 한국 증시전략 보고서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펀드로의 자금유입 등 유동성 개선, 유가 하락 등의 '순풍'에 힘입어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웃돌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말 랠리에 대비, 고배당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최선의 투자 전략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내년 한국 경제와 이익 성장 전망이 썩 좋지 않은만큼 이번 연말증시 랠리의 지속성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세계 경기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한국의 수출도 둔화될 것이라며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7%로 하향 조정한 바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