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의 상장 종목수가 개장 6개월만에 500개를 넘어섰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ELW 33개 종목이 신규 상장됨에 따라 전체 상장 종목 수가 528개로 늘어난다고 17일 밝혔다. 또 5월 들어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1,421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12월보다 7배 규모로 커졌다. 국내 ELW시장도 거래대금 기준으로 홍콩(4,379억원), 이탈리아(2,472억원), 독일(2,345억원)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뛰어올랐다.
거래소는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7월1일부터 ELW 시장에도 주식 바스켓과 이색 옵션, 실물 결제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ELW의 기초자산을 최대 5개 종목까지 복수로 구성할 수 있고 단순히 사거나 팔 수 있는 표준형 워런트 외에 다양한 조건을 부여한 상품 구성이 가능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