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양배추에 파프리카, 할리피뇨 등 이색 재료를 넣은 ‘비비고 양배추 송송이김치’를 27일 내놨다.
이 제품은 양배추 속잎만 골라 천일염으로 절인 뒤 파프리카, 피망, 유자청, 할리피뇨 등을 양념으로 넣어 산뜻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끼식사로 적당한 양을 한 팩에 포장해 캠핑과 낚시 등 야외활동에 적당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프리카와 유자청으로 맛을 낸 ‘달콤한 맛’과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간 ‘매콤한 맛’ 2종이며 가격은 60g 한 팩에 1,000원.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김치와 달리 산뜻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세계 각국의 요리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변형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양배추는 배추보다 달고 식감이 아삭해 김치 소비가 적은 국내 젊은 소비층은 물론 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만한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