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아의 햅틱 '김연아 휴대폰'이 국내 최단기간 5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이 5월말 출시후 80일만에 55만대를 판매하며 국내에서 최단기간 5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LG전자의 풀터치폰인 쿠키폰이 3개월만에 50만대 판매기록을 세운 것과 비교해도 열흘 정도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 풀터치폰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기록(70만대)을 세운 '애니콜 햅틱'이 출시 5개월 만에 50만대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7년말 국내에 첫 풀터치스크린폰이 소개된 이후 연아의 햅틱이 풀터치폰 최초로 100만대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과 함께 참여한 '삼성 애니콜ㆍ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아이스쇼가 열렸던 지난주에는 하루 개통건수가 최고 1만7,000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