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의 연구자들이 중소·중견기업의 다양한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멘토링을 해주고 KISTI의 전문가들이 기업 보유기술 관련 기술·시장·특허정보 분석 및 사업화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총 18개 출연연 소속 122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40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수행해왔다.
사업에 참여한 4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72.5%인 29개 기업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전체 기업의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4.73점으로 나타나는 등 출연연 연구원들의 기술멘토링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성공사례로 윤슬은 극저온 냉동기술에 대한 이론, 운영실습 및 설계기술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기존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체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업 종료 후에 극저온 냉동기 성능향상 및 평가와 관련된 5억원 규모의 입찰에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즉각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또 고전압 분압기 측정센서 제작 전문기업 쓰리알랩은 제작?평가 전문인력과 측정시스템의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기술정보 자료, 교육 및 표준측정 등을 지원한 결과, 쓰리알랩은 업체 설립 이후 처음 단독 주관기관으로서 중소기업청의 R&D 과제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배문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이 R&D를 수행함에 있어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이 R&D 고급인력 확보 및 고가의 설비·기자재 부족”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며 출연연의 중소기업 R&D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