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OPEC, 특별 회동 개최 저울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가 계속 떨어질 경우 특별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유세프 유스피 알제리 석유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스피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OPEC 회동 때 석유 수급 악화가 `특정 한계'에 도달하면 불균형 해소를 위해 특별 회동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사우디에 이어 OPEC 내 2위 산유국인 이란의 로스탐 카세미 석유장관도 역내 '과잉' 생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동을 제의한 것으로 이란 관영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OPEC은 지난 14일의 올해 첫 각료회담에서 산유량을 하루 3,000만 배럴로 유지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EU의 완전 금수 발효로 지난 5월 기준 하루 평균 330만 배럴가량이던 이란의 원유 생산이 올 하반기 약 1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앞서 전망했다.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