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인터넷, 인터넷 속의 생활`
스포츠 전문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포사이버(대표 윤민식)가 추구하는 모토다.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포털 스포츠나인(www.sportsnine.com)은 국내외의 다양한 스포츠 소식은 물론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정보를 영상강의와 텍스트로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나인의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일단 `알차다`는 느낌부터 든다. 대부분 스포츠 관련 사이트들이 주로 상품 판매로 도배된 것과는 달리 다양한 스포츠 소식과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 건강유지법 등 정보 제공 중심의 구성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단순한 스포츠 포털에 그치지 않고 있다. 교습용 비디오 제작을 비롯, 관련 캐릭터ㆍ게임과 계절별 특성에 맞춘 스포츠 투어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격연수ㆍ입시 등 온라인 교육과 스포츠용품 전자상거래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한국능률컨설팅이 선정하는 스포츠 정보분야 웹사이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의 이 같은 차별성은 풍부한 자문ㆍ연구위원단에서 드러난다.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정현숙씨도 이 회사의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용인대ㆍ한국여성스포츠회ㆍ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개발했다.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도 눈여겨 볼만하다. 20여개 온라인 쇼핑몰을 입점시키는 한편 현대증권과 제휴,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이 회사의 서비스전략은 우선 무료회원들에게 스포츠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오프라인과 연계해 생활스포츠와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스포츠 관련 고급정보를 유료화하는 한편 관련 단체등과 제휴, 차별화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이 회사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인터넷 방송사업. 소득수준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아직 이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가 부족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회사 윤민식 사장은 “앞으로 오프라인과의 제휴를 더욱 확대해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