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개 信金, 부실채권 3,000억 정리

11개 信金, 부실채권 3,000억 정리 전국 11개 우량신용금고가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 11개 신용금고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금고들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부실채권을 줄이는 방안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여금고들이 희망하는 부실채권 매각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금고연합회는 이번주에 공문을 발송해 참여의사가 있는 금고를 최종 확정한 뒤 실무추진 소위원회를 재구성, 경비분담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여한 11개 금고는 상대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 자금여력이 있는 회사로 서울에선 삼화, 해동, 골드 등이며 인천의 신한국, 부림, 강원지역에 있는 신일, 춘천, 미래(부산), 대한(충남), 전일(전북), 진천상창(충북)등이 포함됐다. 지난 6월부터 신용금고들은 부실채권을 관리할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자산관리회사 설립에 따르는 경비 및 인원등을 고려, 각 신용금고가 부실자산 정리에 직접 나서 자산관리회사와 함께 부실자산 정리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19 1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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