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의료복지법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지역 장애인과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은 베트남 현지에 치과ㆍ소아과ㆍ내과ㆍ재활의학ㆍ한의사 등 자원봉사 의료진을 파견해 오는 19일까지 현지 주민 7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효성의 베트남 현지법인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단으로 합류했다. 아울러 효성이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들도 참여해 통역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번 미소원정대 의료봉사로 해외에서도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며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인 ‘효성블루챌린저’도 19일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현지인들의 생활 개선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 전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