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VOD 유통채널 증가와 한류 지속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전일종가 1만3,25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태현 연구원은 “VOD 유통채널이 빠르게 늘어나고데다 여전한 ‘한류’ 인기, 스마트 기기 사용자 증가세가 긍정적”이라며 “종편채널 도입에 따른 경쟁 심화를 감안해도 SBS의 컨텐츠 경쟁력에 비하면 저평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IPTVㆍ케이블 방송 디지털 서비스 가입자 수가 전년말 대비 28% 증가한 650만명에 달하는 것은 VOD 콘텐츠 유통 채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스마트TV 보급이 활성화되면 VOD 유통 채널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콘텐츠허브는 드라마 판권이 방송사에서 제작사로 이전되는 추세 속에, 드라마 직접 제작을 위해 자회사 ‘더스토리웍스’를 설립하고 투자 펀드에 출자를 진행 중이다.
공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현재 730만명에서 2015년 4,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SBS콘텐츠허브는 SBS의 경쟁력있는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