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 항공권 전자상거래시대 '활짝'

국내에서도 사이버 공간에 항공권 카운터가 설치돼 예약에서 대금결제, 항공권의 배달까지 서비스되는 본격적인 항공권 전자상거래 시대가 열렸다.대한항공(대표 조양호·趙亮鎬)는 창사 30주년을 기해 「국제선 항공권 인터넷 구매서비스」를 3일 개설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OREANAIR.CO.KR. 대한항공은 우선 한국에서 출발하는 일본 및 중국노선에서 시험 실시를 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동남아·유럽노선으로 확대해 내년부터는 국제선 모든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예매한 항공권은 신청후 늦어도 5일이내에 택배회사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배달되며 택배요금은 무료다. 또 택배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국제선 출국장에 별도 설치한 인터넷 서비스 카운터를 이용해 출발 당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화 등을 이용하는 현행 방식은 예약후에 대리점을 직접 찾아가 대금을 지불하고 항공권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인터넷 구매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출발일 기준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이용객에게 판매가격의 5% 할인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항공권 구입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상의 스케줄 및 예약을 선택하고 예약메뉴를 누른뒤 해당 항공편을 예약하고 신용카드 또는 무통장 입금중 택일해 운임을 지불하면 된다. 대한항공 여객마케팅팀 전영수(全永守) 부장은 『최근 인터넷 이용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 전자상거래가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며 『곧 인터넷을 통한 예약주문이 전화 등을 통한 예약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병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