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장] 은행·건설·증권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이어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1,07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59(1.18%)포인트 오른 1,076.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71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2,01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을 쏟아내며 4,74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9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증권, 금융업, 화학 등이 2% 이상 올랐으나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정부가 은행 자본확충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나금융지주(6.38%), 신한지주(2.87%)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건설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GS건설과 현대산업이 각각 9.78%와 5.39% 오르는 등 대형 건설사를 중심을 2~9% 가량 올랐다. 증권주도 증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7~8% 올랐으며, 유진투자증권은 매각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6.62% 올라 급등세를 이어갔고,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주는 세계적인 선사인 CMA-CGM의 신용등급 하향여파로 약세를 보여 현대중공업이 4.05% 빠졌고 현대미포조선도 5.20%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51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비롯해 29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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