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타 인터뷰] 보아, 할리우드·안방극장… "내게 멈춤은 없다"

■ 5년만에 국내 컴백<br>벌써 데뷔 10주년… 스물다섯, 많이 성숙해졌죠<br>팬들과 소통위해 트위터 요즘 맛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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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인터뷰] 보아, 할리우드·안방극장… "내게 멈춤은 없다"
■ 5년만에 국내 컴백벌써 데뷔 10주년… 스물다섯, 많이 성숙해졌죠팬들과 소통위해 트위터 요즘 맛들렸어요
김성한기자 wi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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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고마움 이제야 실감해요."

5년 만의 국내 무대로 컴백한 '아시아의 별' 보아. 그가 품어왔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6집 앨범 를 발표한 그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근황과 함께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온라인 화제가 되고 있는 그의 트위터 활동. 무대 밖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그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없다 보니 무대 외에는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요. 다가가고 싶은데 쉽지 않았던 거죠. 그렇다고 제가 국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것도 아니고요. 트위터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시작했어요. 팔로어 느는 거 보고 깜짝 놀랐죠. 소속사 친구들이 앨범 홍보도 해주는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도 들어요. 저, 맛 들린 것 같아요. 하하."



보아가 트위터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팬 때문이다. 10년간 꾸준히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보다 다가가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해외 활동 때문에 자주 볼 수 없었던 데에 대한 미안함도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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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바로 살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도 생각날 때마다 직접 전할 수 있고요. 트위터도 그렇지만 지금은 참 세상이 좋아진 것 같아요. 제가 데뷔할 때 이런 것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팬들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한층 성숙한 그를 엿볼 수 있었다. 10주년을 기념한 그의 앨범에도 여느 때와 달리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한 그의 면모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렬한 댄스 곡 로 무대를 지배하는 그이지만 김동률에게 받은 이나 넬의 김종완이 건네 준 은 깊은 감성을 표현했다. 보아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만하다. 그 역시 올해로 스물다섯인 자신의 나이 또래들과 공감할 만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했다.

"사람들은 아직 저를 어리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이해는 돼요. 데뷔 10주년인데 아직 스물다섯이니까요. 하하. 그래도 이제 소녀가 아니잖아요. 사랑 노래가 많이 담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또래들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무대 밖 보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보아는 차분하게 솔직하게 답했다. 호기심이 많고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해외 숙소에서 지내던 그가 이번 앨범을 위해 자택에 머물며 생기는 낯선 광경도 소개했다. 오빠들과 TV 채널 선택을 두고 다투거나 늦은 귀가를 걱정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연예인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불편함 보다 가수로 살아가기에 할 일이 많다는 제법 의젓한 답변도 내놓았다. '완벽주의자'를 추구하고 '도전'을 즐기는 '승부사'다운 말이었다.

보아는 이제 또 다른 도전 과제 앞에 섰다. 할리우드 영화에 춤을 무기로 도전한다. 최근 을 만든 듀안 에들러 감독의 할리우드 댄스 영화에 전격 캐스팅됐다. 자신을 소개한 대로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고 춤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그를 이번 영화에 이끌었다. 안방극장에도 등장한다. SBS 에서 정우성의 경호를 받는 아시아 최고 여자 가수로 등장한다. 멈출 줄 모르는 그의 행보. 인터뷰 말미 그에게 10년 뒤를 물었다.

"10년 뒤면 서른다섯이네요. 30주년 정도 되면 디너쇼를 할까 생각 중이에요. 을 발라드 버전으로 부르면 이상할까요? 참, 20대가 되니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무대에 계속 서기 위해 체력관리를 잘해야겠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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