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국내외 악재에 주춤거리면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4거래일 만에 다시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70포인트(0.70%) 하락한 2,796.9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3일(2,795.48포인트) 이래 처음으로 2,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06.09포인트(0.87%) 내린 1만2,381.4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채무한도 논쟁과 유럽 재정적자 위기 등 외부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여기에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 확대와 긴축 움직임에 대부분의 업종,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1.58%)ㆍ소비재(-1.09%)ㆍ식료품(-0.80%)ㆍ원자재(-0.7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