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섬 통합법인 휴비스 출범 1돌

상반기 흑자전환국내 최초의 화섬통합법인인 ㈜휴비스가 1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휴비스는 통합 이전인 삼양사, SK케미칼 시절 매달 50억~6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통합이후 비용절감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흑자로 전환됐고 출범당시 3,500억원이던 차입금도 2,700억원 수준으로 줄어 성공적인 한해를 맞고 있다. 휴비스는 통합이후 공동 연구개발, 통합 마케팅, 차별화 제품 개발로 상반기 매출 4,77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경상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휴비스는 전체 제품에서 차별화 소재 비율을 현재 45%에서 5년내에 8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략 기술개발연구소'를 신설했다. 생산, 연구, 구매, 판매 등 전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너지 효과도 900억원에 달해 모범적인 구조조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휴비스의 성공으로 SK그룹이 석유화학 부문에서 유사한 방식의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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