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퇴원 절차를 마친 뒤 한남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회장은 감기를 앓다가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여 열흘 정도 전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이 회장의 입원으로 증권가를 중심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당초 이번 주말쯤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경과가 좋아 일찍 퇴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분간 자택에 머무르며 출근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건강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다음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며 대외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