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구영테크, 380억 규모 자동차부품 공급


자동차 부품과 금형 업체인 구영테크가 미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와 38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구영테크는 12일 공시를 통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쿠퍼스탠다드(Cooper Standard)사에 내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5년간 379억9,100만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10년 매출액의 62.38%에 달하는 것으로 구영테크는 올 들어 대규모 수주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3개월 만에 2010년 매출의 66.97%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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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구영테크가 납품하는 프레임 지지대 5종은 제너럴모터스(GM)가 2014년 출시할 신형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납품 일정에 따라 5년간 계약대금이 지급되며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추가 납품도 가능하다는 것이 구영테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한 쿠퍼스탠다드는 구영테크의 2대 주주(지분율 20.23%)다. 이 회사는 2005년11월 구영테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8%의 지분을 확보했고 이후에도 지분률을 높이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영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30원에 장을 마쳤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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