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미래포럼(대표 박영숙)은 경북 김천시에 1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유엔미래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왼쪽)와 박보생 김천시장(가운데), 시행사인 미건도시개발㈜ 임규헌대표(오른쪽)는 6월29일 김천시청에서 타운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7월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을 한국에 유치한 유엔미래포럼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신청서를 받아 각각의 입지를 검토한 결과 김천시를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엔미래포럼은 1조원을 들여 김천시에 기후변화종합 상황실과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엔미래포럼의 한국대표부와 아시아대표부를 함께 설치하고 비즈니스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유엔미래포럼은 김천시를 국제교육도시로 조성하고 관광숙박시설과 주거시설, 웰빙시설 및 교육홍보관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유엔미래포럼은 오는 9월 기후변화종합상황실 사무소를 개소하고 오는2012년까지 모든 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외자유치와 PF자금으로 충당한다고만 밝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