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퓨리나코리아사 배합사료 플랜트/현대정공 99억원에 수주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다국적기업인 랄스톤 퓨리나사의 한국법인인 퓨리나코리아로사로부터 연산 36만톤규모의 배합사료플랜트를 수주했다.현대는 퓨리나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공개경쟁입찰에서 설계에서부터 토목, 시공, 제작,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책임지는 일괄수주방식으로 99억원에 이 설비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는 이에따라 오는 98년 11월까지 경남 김해시에 들어설 퓨리나코리아 공장에 최신 기술공법을 이용, 가루사료는 물론 펠렛사료, 크럼블사료 등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 관계자는 『사료플랜트를 비롯한 모든 산업플랜트의 핵심은 양질의 제품생산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정해진 공간안에 얼마나 우수한 기계류를 효율적으로 배치, 운영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번 수주에서 현대가 대형건설회사와 경쟁해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산업기계류 및 플랜트 전문업체로서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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