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국제 표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상파 DMB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상용서비스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DMB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지상파 DMB의 상용서비스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지상파 DMB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국제표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국내외 방송계 및 산업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국가의 방송계 인사들이 각국의 지상파 DMB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베이징 라디오 방송이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월드 디지털오디오방송(DAB)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 지상파 DMB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