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선물매매 ‘증시 쥐락펴락’

최근 종합주가지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동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이달들어 지난 26일까지 각 투자주체들의 선물 및 현물매매와 종합주가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선물매매와 종합주가지수와의 상관관계가 86.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종합주가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경우(외국인 선물매수-지수상승, 선물매도-지수하락)가 10번중 9번에 이른다는 이야기다. 반면 외국인 현물매매와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53.3%에 그쳐 선물매매보다 지수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현물매매와 지수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도 86.7%로 높았지만 기관 현물매매의 대부분이 외국인 선물매매에 영향 받는 프로그램 매매라는 점에서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기관 선물매매와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26.7%, 개인의 현물 및 선물매매와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각각 33.3%, 53.3%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