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세나협의회, 사랑의 나눔경매 진행

국내 대표 경매회사 K옥션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 사랑나눔경매’가 지난 19일 오후5시 신사동 K옥션 사옥에서 열렸다. 총 123점의 작품과 물품이 출품된 이번 경매는 낙찰률 100%, 총 낙찰금액 4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고 메세나협회는 23일 밝혔다. 그 중 절반인 2억1,000여만원이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2기’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한국메세나협의회에 기부됐다. 경매 현장에는 300여명 이상이 사랑나눔을 위해 동참했으며 경매전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 학생의 ‘주니어 아티스트’프로그램 수혜를 받은 소감발표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기증해준 배우 배수빈의 작품 소개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경매에는 출품된 많은 수작들이 거듭된 경합을 거쳐 낙찰됐다. 눈에 띄었던 경합작은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천경자의 ‘아마존’이 3,200만원(시작가 500만원)에 오치균의 ‘감’과 김창렬의 작품이 500만원에 시작해 각각 3,000만원과 2,700만원에 낙찰되는 등 높은 추정가를 훨씬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해 5월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주관으로 ‘K옥션 아티스트’는 지난 한해 50명의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에게 다양한 미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미술관 탐방ㆍ썸머미술캠프ㆍ아트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으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경매 수익금의 50%인 2억1,000여만원은 2011년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2기’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지난해 보다 지원의 폭을 넓혀 미술을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에 선발될 주니어아티스트 2기 학생들은 대학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 매 기수의 학생들이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로 이끌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멘토-멘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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