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부산] LH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 일자리 창출·주거 안정 선도<br>고령·청년사원 채용 앞장… 올해 총 2830가구 공급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근 부산시 북구 금곡 4관리소에서 실버사원과 관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사원 발대식을 가졌다. 실버사원은 취업을 단념한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임대아파트의 서비스를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허만택 본부장

LH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선도기관으로 부각되고 있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근 공공기관 최초로 만 60세 이상 실버사원을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채용된 140여명의 실버사원은 지난달부터 6개월 동안 부산 울산지역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하자보수를 접수하고 단지내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노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는 공공서비스를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LH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근로능력이 있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로 취업을 거절당하거나 스스로 취업을 단념해버린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다른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LH부산울산본부는 또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부산과 울산지역의 청년구직자 12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고 8개월 동안 지역본부의 용지보상 및 건설현장에 배치해 취업에 대비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도 관심을 끌고 있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올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지구는 18곳. 총 1,071만㎡에 사업비는 5조167억원이 소요된다. 이 가운데 9곳에서 5,609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며 올해 3,428가구의 아파트를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정관신도시 내 A-25블럭 444가구, 부산만덕6 주거환경개선지구 216가구의 분양아파트 및 부산지사지구 961가구, 울산방어지구 918가구, 부산괘법지구 291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 등 총 2,83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또 저소득층 주거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550가구의 매입임대와 650가구의 전세임대 사업도 올해 추진한다. 한편 LH부산울산본부는 올해 부산 명지지구와 울산 혁신도시건설 사업을 가장 큰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허만택 본부장 "부산명지지구 조성등 주력"
"부산에는 부산명지지구, 울산에는 울산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허만택(사진)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올해 추진할 많은 사업 가운데 특히 부산명지지구와 울산혁신도시 건설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부산 명지지구는 인구유출과 산업용지 부족으로 지역 내 동서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열쇠가 되고 울산혁신도시는 울산지역의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허 본부장은 "울산혁신도시의 경우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및 노동복지 기능군 관련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산학연 클러스터 및 경관중심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건설돼 울산지역 산업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부산 명지지구는 부산권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구로 서부산권의 외국인 교육기관, 국제금융지구 및 의료기관 등 국제업무와 상업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LH부산울산본부는 남부권역 최대의 거점 공업집적 단지인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성공리에 준공했다. 또 부산과학 및 정관 산업단지에 다국적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동수요 제공에 큰 기여를 하는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허본부장은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산과 울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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