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6일만에 반등..752.10(잠정)

종합주가지수가 6일 만에 반등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 오른 747.54로 출발한 뒤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13.31포인트(1.80%) 뛴 752.10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엇갈려 주가가 갈피를 못잡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493억원, 외국인은 6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3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5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음식료와 섬유.의복(각 -0.15%), 전기가스(-0.1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가운데 화학(3.61%), 철강.금속(2.79%), 보험(2.35%), 운수창고(2.28%)의 상승 폭이컸다. 삼성전자는 2.33% 상승한 43만8천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POSCO(3.44%), 국민은행(2.84%), SK텔레콤(2.17%), 현대차(0.74%) 등도 강세였으며 한국전력은 0.54%가하락했다. 최평규 삼영 회장이 지분을 대량 매입한 STX는 인수.합병(M&A)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상한가에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은 외국계 펀드가 3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4.46%가 급등했다. 제품 가격 하락 전망으로 전날 급락한 삼성SDI(3.72%), 한솔LCD(3.14%), LG마이크론(1.87%) 등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87개로 하락 종목 341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4억7천632만8천주, 거래대금은 2조351억7천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수급 불안으로 장 초반에 혼조세를 보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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